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코믹 좀비 영화 추천

좀비영화는 완전히 무섭거나 아예 코믹한 것이 좋다.
애매하게 여러가지 요소를 넣은 영화는 재미가 상당히 떨어진다.

 

아예 퀄리티가 구리고 스토리마저 개연성이 없으면 정말 시간 아까운 영화가 되어버린다.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는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좀비영화다.

나는 좀비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왜 이 영화를 이제봤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재미요소

 

전형적인 미국 코믹영화의 주인공이 있다.

1. 정상적이고 조금 생긴 주인공
2. 옆에 뚱뚱하지만 의리있고 쓸만한 친구
3. 그 옆에 시끄럽고 바보같은 쓸모없는 친구 하지만 막판에 도움됨

모든 사단은 3번 때문에 일어난다.

 

 

사진만 봐도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올것이다.

입도 보면 제일 크게 벌리고 있다.

 

이런 부분이 뻔하긴 하지만 잘만 조율하면 재밌는 영화가 된다.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가 그런 것을 잘 한것같다.

 

그렇다고 해서 좀비영화의 긴장감을 늦추지도 않았고,

중간에 나오는 상상으로만 하는 생각을 직접 연출한 장면도 재밌는 부분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실소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개인 평점은 3.5/5 이다.

4점 줄까 고민했지만 이 영화에 그런 높은 점수를 주는 것에 대한 나름의 자존심으로 0.5점 감점했다.

 

재미있는 좀비영화를 보고싶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