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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영화 헌트 리뷰

운동천재 2023. 1. 19.

사진 출처 다음 영화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헌트 줄거리가 궁금하다

1983년, 안기부는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에게 조직내에 스파이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안기부 해외팀 '박평호' (이정재)와 국내팀 국내팀 '김정도' (정우성)는 스파이라고 알려진 '동림'을 색출할 작전을 펼친다.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계속 유출되어 위기를 맞게 된다..해외팀과 국내팀은 서로 대립과 경쟁의 관계에 있다.서로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조사를 하게된다. 스파이를 빨리 찾아내지 못하면 본인이 스파이로 몰리게 되는 상황이다.'박평호'와 '김정도'는 조사가 이뤄질수록 감춰진 사실을 알게된다.그 실체에는 '대한민국 NO.1 암살 작전'이라는  사건이 숨겨져 있다. 서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서로를 향해 겨눠진 총구와 끊임없는 의심, 서로를 향한 경계속에서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매력적인 주인공과 화려한 캐스팅

배우 이정재가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한다는 것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이정재의 절친으로 알려진 정우성이 등장한다. 그외에도 카메오로 거대한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카메오를 찾는 재미도 있을것이다. 

주목할만한 영화속 포인트

1. 쉴틈없는 액션

장르가 액션영화 답게 극중에서 수많은 액션장면이 등장한다.다른 액션 영화들과는 다르게 극중에서의 액션장면은 주인공들의 감정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단순히 눈요기로 넣은 장면들이 아니다.다툼이 벌어지기 직전까지 주인공에게 몰입하여 긴장을 하게 유도한뒤 액션을 통해 터뜨린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있다.

 

2. 호화로운 카메오 출연진

국내에서 최고의 배우라고 불리는 배우들이 카메오로 대거 출연한다. 천만 배우 황정민, 이성민, 신세계 박성웅, 연기파 배우 조우진, 김남길, 주지훈 모두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자 연기로는 말할것도 없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3. 절친인 두 배우의 23년만의 만남

1993년작인 '태양은 없다' 이후 두번째로 같이 출연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사진출처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역사적 배경을 알고 영화를 관람하면 더 재밌다.

시대적 배경이 1983년을 바탕으로 하는만큼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역사를 모르면 영화를 이해하기 힘들 수가 있다.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1980년 이후 1983년 10월 9일 아웅산 테러 사건이 발생한다. 영화에서도 이러한 사건을 모티브로 약간의 변형을 통해 영화에 적용한 듯하고 당시 북한의 이웅평 대위가 비행기를 이용해 남한으로 귀순한 사건도 있었다. 이 역시도 영화 중간에 등장하는 만큼 시대적 배경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가지 사건들을 단순한 이어붙이지 않고 영화의 핵심으로 잘 연결되어 있다. 영화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상당히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역사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면 영화에 대한 이해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

 

영화를 보고나서 든 생각

이정재 배우가 감독으로서 데뷔한 영화, 생각보다 재밌는 영화 이것이 영화를 보기전 내가 했던 생각이다. 사전에 아무런 지식없이 그냥 보게 되었고 시대적 배경이 제 5공화국 시절이라는 것도 몰랐다. 단순히 첩보액션 영화라고만 알고있었다. 그냥 심심풀이 오락영화겠거니 하고 시작하였지만 영화가 끝나갈 무렵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일단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다.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다고 느낄정도 였고 상영시간 내내 모든 장면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 쉴틈없이 몰아쳤고 느슨해지는 부분이 없었다. 이것이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급박한 장면과 극중 두 인물이 대립하는 장면이 쉴틈없이 나와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역할이 아닌 다른것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낮다. 가령 가수가 배우의 역할을 한다거나 이 영화와 같이 배우가 감독을 하는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헌트'를 보고나선 그러한 편견이 사라졌다. 그만큼 영화는 액션장르에 걸맞는 긴장감을 가지고 있었고 스릴도 넘쳤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긴장감이 영화 시작부처 끝까지 이어져 영화의 줄거리를 쉽게 파악하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잊어버리고 본것이 오랜만이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해서 사전에 공부를 하고 이 영화를 봤더라면 재미가 더 커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배경은 1980년대 제 5공화국 시절을 다루고 있기때문에 그 시절에 대한 사전지식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영화를 본다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다. 극중에 나오는 카메오들도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로 가득했고 배우들의 얼굴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사실 영화에 대한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더 놀라기도 했다. 대배우들이 모두 주연인줄 알고 이 영화 캐스팅이 훌륭하다라고 하면서 혼자 놀랐는데 카메오였다. 아무튼 여름을 마무리하는 영화로는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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